김태용 감독의 신작 ‘그녀의 연기’의 개봉 날짜가 확정됐다.
영화 ‘만추’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신작 단편영화는 오는 내달 13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녀의 연기’는 중국의 인터넷 TV 사이트 유쿠가 제작하고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4인의 감독 김태용, 차이밍량, 구창웨이, 허안화가 연출한 옴니버스 장편영화 ‘Beautiful 2012’의 에피소드 중 한 편이다. 제36회 홍콩국제영화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부문에서 선보인 이후 단독으로 국내개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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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서울 여자 ‘영희’로 분해 특유의 엉뚱하지만 능청스러운 연기를 사랑스럽게 선보이며 과연 ‘공블리’(공효진+lovely)라는 별칭이 그녀의 것임을 증명했다. 특히 판소리 ‘춘향가’ 중 한 대목인 ‘갈까부다’를 실제로 열창한 장면은 영화의 백미다. 촬영 전 10시간의 맹연습으로 완성된 공효진의 ‘갈까부다’는 초보자라곤 믿을 수 없는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다.
박희순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이민정을 수행하는 엄친아 보좌관 ‘송준하’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그녀의 연기’에서 상처받은 제주 남자 철수로 분해 순박하고 성실하지만, 가슴 깊이 상처를 지닌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아버지를 평생 원망했지만, 그런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거짓말까지 불사하는 착한 심성의 철수를 완벽히 연기했다.
‘그녀의 연기’를 통해 2년 만에 관객
[MBN스타 송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