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김준희, 성형 하고픈 곳 있냐 물으니‥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렛미인’ MC 황신혜와 김준희가 성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렛미인’(Let美人) 시즌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준희는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자들은 욕구가 끝이 없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 변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며 “나도 성형을 안한 사람은 아니다. 상황적으로 할 수 없는 것도 있고, 뭔가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황신혜는 “욕구가 있고 없고를 넘어서 출연자들이 예쁘게 변화돼 나오면 당황스럽다. 너무 기쁘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에 기분이 안 좋아질 때도 있을 정도다”며 “왜 이리 성형이 발달이 된거냐는 농담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준희는 “내가 무엇을 하기 보다는 사례자들, 출연자들을 통해 내가 치유가 되고 배우고 있는 중이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됐다. ‘렛미인’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감사함을 나눠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언니 같은 선배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렛미인3’는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쇼다. 성형외과 의사 등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일반인 출연자의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 등 새로운 삶을 위한 내적인 변화까지 이끈다는 기획의도를 갖고 있다. 6월 6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