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는 “지난 30일부터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곰TV에서 극장 동시 상영한다”고 밝혔다. 곰TV에 접속, 1만원을 결재하면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영화 ‘전국노래자랑’은 ‘복수혈전(1992년)’ ‘복면달호(2007년)’에 이은 이경규 감독의 3번째 제작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국노래자랑’은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대략 150만명이다.
‘전국노래자랑’은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사연도 목적도 모두 다르지만 단 한번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벌이는 가슴 벅찬 도전을 그려낸 작품.
‘해운대’ ‘방가방가’ ‘광해’ 등을 통해 충무로 대표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인권이 아내의 미용실 셔터맨에서 댄스가수에 도전하게 되는 주인공 봉남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주인공인 김인권, 류현경을 비롯해 배우 김중기 등이 출연했다. 특히 제작자 이경규의 후배 개그맨들인 이윤석,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을 비롯해 작곡에 참여한 유건형 등 다양한 유명인들이 카메오 출연해 웃음을 준다.
곰TV 박정민 마케팅 본부장은 “전국노래자랑은 7번방의 선물처럼 인터넷으로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