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이 능숙한 한국어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샘 해밍턴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글로벌 야간매점’ 특집으로 2PM 택연, 존박, 미스에이 페이, 박준규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샘 해밍턴은 거침없는 발언, 외국인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의 한국어 실력, 다양한 에피소드 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샘 해밍턴은 자신에 대해 “난 뉴질랜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뉴질랜드 분이다. 어머니가 호주분이다”며 “한국에서 산건 11년 정도 됐다”고 소개했다. 이때 샘 해밍턴은 원활한 한국어를 선보였고 MC들 눈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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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에는 한국에 대해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럽다고 생각했었다던 그. 그런 그가 한국의 술 문화를 접하고 사람을 만나며 한국에 대한 생각이 차츰 변화하기 시작했다. 라이벌 대학교 간의 기싸움, 민감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반응, 사투리 사용 등 이제는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처럼 행동하고 있다.
또한 최근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우리나라 군 문화에 대해서도 접하고 있다. 이정도면 한국의 웬만한 것들은 접해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때론 샘 해밍턴의 행동과 발언이 어색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어울리는 듯한 모습도 들어 더욱더 매력적이다. 아마 한국 문화의 그 자체를 받아드리고 행동하기에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샘 해밍턴은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던지 거짓없이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 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것이 가족사, 연애, 이미지, 연고주의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소제일지라도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 하게 대답한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호감형 연예인으로 대중들에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요즘은 샘 해밍턴의 전성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다음날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가끔씩
솔직담백 거침없는 언변으로 화제를 모으는 샘 해밍턴. 매주 그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기대가 된다. 과연 이번 주 방송에서는 또 어떠한 언변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