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김혜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KBS2 '직장의 신' 방송 직전 불거졌던 논문표절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혜수는 "당시 방송을 한 주 남겨 놓고 있던 상황이라 내가 드라마에서 하차할 수도 없는 시기였다. 드라마 팀원들이 정말 힘내서 신나게 촬영하던 때였는데 내가 용기를 꺾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녀는 "개인적이든 능력이 부족해서든 나 때문에 누가 되는 것이 제일 싫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타이밍이 그렇게 되는 바람에 팀원들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직장의 신'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김혜수는 "처음 논문 표절 얘기가 나왔을 때 '뭐라고?'라 할 정도로 나와 너무 먼 얘기 같았다. 하지만 잘못한 건 잘못했기 때문에 나서서 사과를 해야 했다"며 "불편하고 조심스러웠지만
앞서 김혜수는 지난 3월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 학위논문의 상당 부분이 표절된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그녀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사과문을 읽고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