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고있는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에 대한 누리꾼들의 시선이 싸늘하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상혁은 지난 29일 서울 논현동 거리에서 일면식이 없는 A양의 손목을 잡아끈 이유로 성추행 혐의를 받아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피해 여성 A양에 의하면 김상혁이 자신의 손목을 자아끌며 ‘같이 가자’고 했다더라. 이 때문에 체포된 그는 이날 경찰조사를 받고 오전 5시쯤 귀가조치 됐다”고 전했다. 당시 만취상태였던 김상혁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1997년 클릭비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상혁은, 2005년 음주 및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런가하면 방송활동을 중단한 후 2011년 5월 군에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다 지난 5월
특히 소집해제 된 지 2주 만에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며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김상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만취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해 추가조사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또한 피해 여성과 김상혁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