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보상 "파격적이다 vs 한정판 막 주지마라" 논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서버 대란에 대한 보상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29일 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23일부터 31일 24시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 해당하며, 10승 IP 부스트와 고요한 밤 소나 한정판 스킨을 지급할 것을 알렸습니다.

또한 소나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 챔피언 까지 지급할 것으로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와 PC방 업주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이미 ‘고요한 밤 소나 한정판 스킨’을 소유한 이용자들의 경우 무의미 한 보상이라는 것.

또한 한정판이 보상으로 지급될 경우 그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는 주장이 흘러나왔습니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의 통 큰 발 빠른 대처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기존에 한정판 소나를를 소유하고 있는 유저들은 불만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롤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은 오는 6월 15일 이전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사진=리그오브레전드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