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유아인, 김태희에 빠져 ‘눈이 멀었다’

‘장옥정’ 유아인이 김태희에게 눈이 멀었다.
27일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 숙종 이순(유아인 분)은 장옥정(김태희 분)을 후궁으로 맞이한 후 점점 더 그녀에게 빠져들고 있다.
이순은 궁에서 쫓겨난 장옥정을 다시 품기 위해 “중전으로 맞이하면 장옥정을 찾아주겠다”고 제안한 인현왕후(홍수현 분)를 비로 받아들이는가 하면, 장옥정만을 위한 취선당을 지어주고 특별상궁에서 숙원으로 신분을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인현왕후와의 합방 날이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장옥정과 밤을 보냈으며 정사를 돌보는 도중 자신을 찾은 장옥정을 발견한 후 하던 일을 중지시키고 한걸음에 달려 나갔다.
이순은 심지어 김대비(김선경 분)가 계략을 세워 장옥정을 유산시킨 사실을 안 후에는 어머니에게도 등을 돌릴 정도이다.
지금까지 한 나라의 군주로서 외롭게 살아온 이순은 장옥정을 만나면서부터 급변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내어주는 이순의 모습은 왕의 굴레를 벗어나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장옥정에 대한 이순의 사랑이 날로 깊어지는 가운데 향후 어떤 갈등이 조장될지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