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마마’ 김지석, 이기우에 “이청아 마음 훔치겠다”

배우 김지석이 극중 상대역인 이청아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 기자간담회에 배우 배종옥, 정겨운, 정유미, 김지석이 참석했다.
김지석은 “극중 상처를 보듬어주고 있는 이청아씨가 최근 공개연인임을 선언했다”며 “그 남자친구(이기우)도 제 친구다. 그래서 셋이서 대화창을 열고 그 분에게 허락을 맡았다. 현장에서만큼은 ‘내 여자로 하겠다. 마음을 훔치겠다’고 선언했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가 시작할 때 (열애 사실이) 오픈이 돼서 사실 굉장히 좋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상대배역이다 보니 살짝 섭섭한 마음도 없잖아 있었다”면서도 “셋이서 얘기를 한 이후로 극중 애틋한 감정이 더 좋아졌다. 저희 둘이 선하게 생겨서 극중 불륜스러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기사를 봤는데, 향후 저희가 어떻게 변할지 저희도 궁금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백억 원 대 빌딩 졸부가 된 사채업자 윤복희(배종옥)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 고영채(정유미), 고영수(김지석), 고영준(박보검)을 철들게 하는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성장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