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은 ‘주접’ 캐릭터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지난 2010년 사기 및 도박 파문을 일으키며 방송계를 떠났다. 이후 2012년 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재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어엿한 요식업체 대표로 활동 중이다.
27일 연예매체 eNEWS에 따르면 이성진은 가족과 함께 대구에 게장전문점 ‘서산돌’을 오픈, 운영 중이다. 현재 서산돌은 대구, 구미, 포항 등지에 5개 점포까지 확장된 상태다.
올 초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 이성진은 “좋아하는 사람한테 배신을 당하면 실망감이 큰 것처럼 즐겁게 저를 봐줬던 분들이 저로 인해 큰 실망을 했다”고 팬들에게 사죄하며 “도박 파문 이후 많이 반성했다. 어머니와 누나한테 가장 미안했고, 아빠처럼 생각하는 분이 계신데, 나 때문에 많이 속상해했다고 들었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