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 이호(임슬옹 분)는 지난 방송분에서 최원(이동욱 분)의 딸 최랑(김유빈 분)이 떨어뜨리고 간 환약 주머니 속 모란꽃 그림으로 인해 최원이 소윤파에게 사주를 받아 덕팔(조달환 분)을 죽였다고 오해했다. 그의 결백을 의심하며 냉정히 등을 돌린 것.
이호와 최원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게 되고, 홍다인(송지효 분)까지 최원과 한 통 속이라 의심받으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임슬옹과 송지효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임슬옹은 카메라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가 하면 장난스레 노려보는 듯한 개구진 표정을 지어내 극 중 진중한 왕세자 이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천명’ 한 제작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시련들로 강력한 내공을 다져온 이호인만큼, 문정왕후의 계락에 어떤 회심의 일격을 가하게 될 지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민도생(최필립 분)이 남긴 세자 독살 음모에 대한 증좌들이 최원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