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는 사람들을 몰래 쳐다보는 외계인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최근 미국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에 올라온 사진에 보기만 해도 섬뜩한 장면이 연출되어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멜버른에 있는 한 도로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이 조카와 함께 찍은 사진의 모퉁이에 묘령의 여인의 모습이 담긴 것. 창 밖에서 차 안에서 셀카를 찍는 이들을 몰래 쳐다보는 외계인의 형상처럼 보인다.
당시 여성은 차량 엔진이 과열돼 잠시 정차한 뒤 그 시간에 조카와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녀 역시 사진 속 형체가 외계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두 번 다시 그 길로 운전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내 친구가 차에서 사진을 찍었다”며 “당시 차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몰래 쳐다보는
외계인’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조작이나 착시현상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쳤으며,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두고 완벽한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 설명했다. 이는 모호하고 연관성이 없는 현상이나 자극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추출해내려는 심리 현상을 말하는 전문 용어로 변상증이라고도 일컫는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