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미국 모델 지망생이 성폭행 당했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모델 지망생 케일라 얼(19)은 앨라배마주 한 공동묘지 근처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의 묘지를 방문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비닐봉지 때문에 성폭행범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진술에 허점을 발견하고 추궁 끝에 그가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최근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관심을 끌고 다시 그를 돌아오게 하려고 한 일”이라고 자백했다.
케일라 얼은 수영복과 란제리 모델 등으로 활동했고, 미국의 유명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