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시라노’ 배역 위해 와이어 코트 ‘특수제작’

배우 이종혁이 tvN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배역을 위해 와이어 의상을 특수 제작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이종혁은 극중 천재연출가 서병훈을 맡았다. 평소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그는 배역을 제대로 연출하기 위해 국내 단 한 벌 뿐인 특수 의상을 제작했다. 코트의 소재부터 길이까지 철저하게 캐릭터 성격을 반영했고, 기존 코트와 다르게 와이어를 장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앞서 이종혁은 제작발표회에서 “서병훈이라는 캐릭터가 좀 독특하다. 괴팍한 천재 연출가지만 때로는 허당 기질도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때문에 촬영 전부터 제작진과 연기를 비롯한 비주얼 부분에 많은 회의를 거친 후 촬영에 들어갔다”고 말한 바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이종혁, 최수영, 이천희 등을 비롯해 지진희, 샤이니 태민, 이청아 등이 기존 이미지와 달리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