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기도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손호영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종이가 연서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4일 한 매체는 이날 새벽 서울 용산구 서빙고도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한 손호영의 차량을 취재하던 중 불에 탄 종이 조각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편지의 상단으로 보이는 곳에 “어제일로 생각을 참” “...에게 무슨 ... 생긴 걸까” “...챙길까” “...가 변해간다는 건”이라는 글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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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종이에서 발견된 글씨는 손호영의 글씨체와 유사해 친필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내용을 유추해 봤을 때 유서보다는 연서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손호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 윤 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현재 손호영은 순천향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은 넘겼다. 심신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2, 3일 정도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그의 상태를 전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