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영이 첫 영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도왔다.
24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정혜영과 그의 남편 션은 이날 오전 11시 서대문구 연세의료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정혜영의 첫 영화인 ‘박수건달’의 출연료 1억원을 기부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기부자의 귀한 뜻을 받들어 최선의 치료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기부는 정씨 부부가 최근 세브란스병원 어린이 병동을 찾은 뒤 남편 션이 정씨에게 “첫 영화가 감사하게 잘 됐으니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