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 A씨(28)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최씨를 구속하고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 중순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A씨와 술을 마신 뒤 서울 청담동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자리 후 자택으로 데려가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박시후 사건과 닮아있다.
최씨는 사건 전날부터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가 자고 있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부인했지만, A씨는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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