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숨진 여자 친구 빈소 찾아 ‘5시간째 눈물’

가수 손호영이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친구의 빈소를 찾았다.
손호영의 측근에 따르면 손호영은 지난 21일 강남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22일 일찍이 여자친구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동의 한 병원을 찾아 유가족과 만났다.
매니저를 대동한 채 빈소를 찾은 손호영은 오전 9시께부터 5시간이 지난 오후 2시까지도 빈소를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호영은 도착 당시 충격과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부쩍 수척해진 얼굴을 하고 있었으며, 급히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앞서 지난 21일 고인은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번개탄과 이를 태운 화로, 수면제 한통, 유서 등을 발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손호영의 음반전속계약사인 CJ E&M 측은 사건 당일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여 간 교제한 사이로 일반인”이라며 “최근 손호영이 앨범 작업 등으로 바빠짐에 따라 다툼이 있었다. 이후 며칠간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이 같은 비보를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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