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창명)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3 공정병역 협약식’을 열고, tvN '푸른거탑' 팀과 영화배우 안성기를 ‘2013년도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만들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건강한 웃음으로 국가안보와 병역 의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해 온 노력이 당국의 인정을 받은 것.
이날 행사에는 기존에 공정병역 공동실천 협약에 동참한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7개 단체와 당일 새롭게 협약을 체결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사보협회 등 14개 단체를 포함,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총 21개의 단체의 대표자가 함께 했다. 협약을 맺은 기관과 단체에는 공정병역 이행에 동참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현판이 전달된다.
CJ E&M에서는 tvN 본부의 박종훈 CP와 '푸른거탑' 출연자 최종훈, 이용주, 백봉기, 이장훈, 송영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푸른거탑' 출연자들은 “국민배우 안성기 선배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큰 영광이다.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방송을 통해 건전한 병영문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아 앞으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tvN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 대한민국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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