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블락비 소속사 스타덤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이모씨가 20일 자신이 살던 집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사망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숨진 이씨는 올해 초까지도 블락비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한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블락비 측은 전속계약 체결 당시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한 약속을 2011년 4월부터 1년 가까이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반면, 이씨 측은 6개월간 단 한 건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2012년 3월부터 수익 정산을 했다고 맞서왔다.
블락비 측은 또 이씨가 멤버의 부모로부터 홍보비 명목으로 7000만 원을 받아내고 잠적했다고 주장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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