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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의 메인 타이틀곡 '마이 에덴'은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환상적인 보컬과 알쏭 달쏭한 영어 가사로 드라마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해왔다.
'마이 에덴'의 영어가사를 만든 세계적 작사가 스티븐 세이터(Steven sater)는 “노랫말 중 스톤(stone)은 '하늘의 별'로 두 주인공의 인간이길 원하고 사랑을 갈망하는 간절한 소망과 바램을 뜻하며, 윈드(wind)는 전령사로 인간과 반인반수의 세상에 대한 갈등과 사랑의 아픔에 희망의 속삭임을 던진다. 또 트레드(thread)는 두 세상의 연결 고리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 “헤븐(heaven)은 천국이지만 낙원으로 해석된다. 숨겨진 미지의 세계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간절한 소망과 사랑을 완성하는 낙원을 의미한다”고 노랫말에 대한 희망적 해석을 밝혔다.
죄많은 인간세상에서 순진무구한 주인공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죽음의 위기에 까지 이르지만, 결국 거룩한 사랑으로 승리하리라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것.
한편 '구가의 서'는 후반부로 접어들며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의 인간이 되고픈 염원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 갈수록 비관적으로 흐르고 있는 중이다. 간신배인 조관웅(이성재 분) 무리의 횡포와 믿었던 박태서(유연석 분)와 그누이 청조(이유비 분)의 배신 등이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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