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연극 ‘첼로의 여자’로 컴백

배우 이재은이 연극 ‘첼로의 여자’로 돌아온다.
이재은은 국내에 첫 소개되는 프랑스 극작가 기 프시(Guy Foissy)의 모노드라마 ‘첼로의 여자’(육승업 연출)에 출연한다.
‘첼로의 여자’는 현대 여성들이 겪는 우울증과 사회로부터의 소외감을 내포하고 있다. 밝고 경쾌하지만 극단의 감정에 치달을 때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거친 음색으로 연기하는 이재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이재은의 인생과 많이 닮아있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긴 시간 외로움의 단어를 온몸으로 체득하다, 숙녀가 되고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서 비로소 여자인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
오랜 공백을 깨고 팬들에게 서는 이재은의 모습은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유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