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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조만간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를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결혼식은 조용하게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올해 초 신축된 평창동 주택에서 서태지 부모님과 함께 동거 중이다. ’조만간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 외에는 결혼에 대한 어떤 정보도 아직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여 년간 문화대통령으로 군림해온 서태지의 결혼 소식은 세간의 적잖은 관심사다. 하지만 사생활에 대해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서태지의 특성상 일반적인 연예인들처럼 큰 규모로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이목을 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해외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도 모르게 출국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모님과 가족 등이 모두 움직이다 보면 쉽게 동선이 노출 될 수 있다.
서태지의 한 측근은 "결혼식은 평창동 집에서 가족끼리 치를 것 같다"며 "마당 규모 등은 결혼식을 올리기 충분하고 보안 역시 잘 돼있어 최적의 장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평소에도 집밖에 거의 나가지 않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현재 9집 앨범 작업 중으로 알려졌으나 서태지 컴퍼니 측은 올해 안에 새 앨범이 나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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