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텐2'에서 딸, 시어머니, 남편까지 가족들을 한 명 한 명 잃게 되는 비운의 여인 양선화 역을 맡았다.
'모딜리아니의 여인' 편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벌어진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건의 살인사건 속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다. 극 중 정소영은 첫 번째 살인사건 피해자인 남편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며 두 사건의 키를 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 긴장감을 더하며 흥미진진한 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공개된 예고편 속 정소영의 모습은 취조를 받는 장면에서도 신비함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으며, 아이와 남편을 잃고 슬픔에 잠긴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소영은 "'텐' 첫 방송부터 즐겨봐 오던 시청자였다. 직접 출연하게 되어 반갑고 기뻤다. 그 중 이번 '모딜리아니의 여인' 편은 더욱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단숨에 빠져들었었는데, 촬영 때도 역시 긴장감 넘치는 현장에 집중해서 임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은 19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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