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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15일 “서태지씨가 최근 평창동 집에 입주했다. 부모님과 이은성씨도 함께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결혼식을 올리기 전 동거를 시작한 것.
15일 서태지는 서태지 닷컴을 통해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발표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한다”며 “십 수년 동안 나 홀로 밥을 먹었는데 이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엄청 기쁘다”고 적었다.
서태지는 지난 12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들과 새 집에서 오순도순 지낼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당시에 결혼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은성이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두 사람은 조만간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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