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제작보고회에서 “재벌 역할이 들어올 줄 몰랐다”며 “전작에서는 명품을 좋아하는 된장녀로 나오다 진짜 재벌 2세가 돼 정말 좋았다. 걸음걸이부터 달라지더라. 돈이 많은 패션 홍보실장은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을 하면서 의상 선택에 신경썼다”고 전했다.
이어 “재벌 역할을 평생 못 맡을 줄 알았다”며 “앞으로 드라마 찍는 6개월 동안 원 없이 돈 써보며 살겠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부모들의 재혼으로 한 가족이 되면서 서로의 갈등을 풀고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동생의 살인 누명을 쓰고 자신의 인생을 희생한 큰 형 공준수 역을 임주환이, 통통 튀는 SY어패럴 기획실장 나도희 역은 강소라가 맡았다. 이외에도 신소율, 최태준, 윤손하, 강별, 현우 등 젊은 연기자들과 이순재, 천호진, 송옥숙 등 중견연기자들의 신구조화가 기대를 모은다.
‘옥탑방 왕세자’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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