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이태원동의 한 레스토랑에는 서인영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서인영은 “5월은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이어 가요대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부담은 없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너무 부담스럽다. 사실 부담을 안 느끼는 스타일인데 부담되더라. 거기에 많은 후배가수님들과 효리언니도 나오시고 그래서 부담이 좀 더 되는 것 같다”며 부담감을 토로하는 한편 “저는 항상 저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나오시니까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만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제가 한참 ‘우결’하고 ‘신데렐라’로 활동할 때도 항상 저만의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청순콘셉트냐 말씀하시는데 그런 건 아니다. 제 여러 가지 모습 중 사랑할 때나 헤어질 때의 모습이다”라며 “이제까지 선보여 왔던 발라드도 아니고 저만의 스타일을 내세울 수 있는 곡이다. 서인영표 발라드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인영은 화려한 이미지와 주특기인 댄스를 내려놓고 차분한 어쿠스틱 발라드로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컴백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은 본업인 가수로서 영역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욕심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그런 의도를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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