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효리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는 "'미스코리아'로 음원차트 올킬을 하며, 1세대 아이돌 출신의 건재함을 보여준 이효리씨가 타이틀 곡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다가올 예정"이라며 "15일 정오 타이틀곡인 '배드 걸'(Bad Girls)의 티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는 강렬한 흑백 컬러의 티저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이효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나쁜 여자'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효리는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2전시장 8홀B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Mnet ‘이효리쇼(2HYORI SHOW)’에서 정규 5집 ‘모노크롬’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CJ E&M 측은 14일 “오늘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이효리 컴백쇼 Mnet ‘이효리쇼’는 녹화는 별도의 언론 초청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와 CJ E&M이 논의해본 결과 녹화 일정과 방송 일정의 시간 차이가 있고 교통편이나 녹화 시간대 등을 고려해서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녹화는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지만 방송 녹화 특성상 끝나는 시간을 정확히 맞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팬 2000여명을 초청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진행된다. 이날 관객들은 녹화장소에 입장하기 보안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전자제품 반입 자체가 통제된다. 현장에는 보안 요원을 투입, 몰래 공연을 촬영하거나 음원을 녹취하는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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