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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인 브래드 피트의 반응이 화제입니다.
졸리는 14일 뉴욕타임즈에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칼럼에서 졸리는 유방암 발병률이 87퍼센트, 난소암 발병률이 50퍼센트였다고 고백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그는 10여년 동안 암으로 고생하다 사망한 어머니를 떠올리며 유방암의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자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졸리는 "유방절제술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무척 행복하다. 아이들은 유방암으로 엄마를 잃을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내 결정을 지지해준 브래드 피트를 만난 것은 행운이며, 우리 가족을 위해 옳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미국 보도매체 위클리스탠다드를 통해 "이 결정을 지켜보면서 나는 졸리의 선택과 그녀와 같은 많은 다른 이들의 선택이 매우 영웅적이라는 것
이어 피트는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1년 피트가 졸리에게 50만달러(약 5억5천4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으며, 두 사람은 약혼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