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화투’ 여주인공 기황후 역에 발탁됐다.
기황후는 칭기즈칸이 이룩한 거대왕국 대원제국의 37년 역사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력적이고 현명한 고려 출신 황후다. 낯선 이국의 황실에서 고려의 자긍심을 지키며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정치적 이상을 실현 해 나간 우리나라 역사 속 최초의 여인이기도 하다.
드라마 ‘더킹 투하츠’, ‘다모’, ‘시크릿 가든’, ‘발리에서 생긴일’, ‘황진이’ 등 다수의 작품으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 하지원이 ‘화투’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화투’는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역사 고증과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닥터진’,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한희 PD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하반기 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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