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2년 6월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작품이다.
서현진은 방송국 기자로 돈독한 의리와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인물인 주민정 역할을 맡는다. 취재 도중 윤영하 정장(정석원)을 만나 호감을 느끼고 그에게 대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캐릭터다.
MBC TV 인기 일일극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서현진은 스케줄을 조정해 지난주 처음으로 현장에 참여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여성스럽고 단아한 매력과는 또 다른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서현진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뒤에 가려졌던 ‘제2연평해전’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N.L.L.-연평해전’은 6월 말까지 경남 진해 로케이션을 끝낸 뒤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9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비 60억원 규모의 한국 최초 3D 전쟁영화다. 해군과 국방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제작 중이며, 비용 일부를 국민참여 형식으로 도움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