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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은 5월 1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 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백지영 전국 투어 콘서트 '7년만의 외출' 공연에서 백지영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무대에 깜짝 등장한 정석원은 백지영에게 "결혼하자"고 청혼을 했고 백지영은 꽃을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모인 관객들 역시 큰 박수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6월 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MBC 김영희PD가 맡았다. 백지영은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이미 김영희PD에게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부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결혼계획이 없었던 까닭에 농담반 진담반의 말이었지만 최근 결혼을 확정하며 정식으로 주례 요청을 한 것.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약 2년 4개월 간 정식으로 교제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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