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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김수길 JTBC 대표이사는 10일 “JTBC는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손 교수가 보도 부문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석희는 JTBC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 간 골이 점점 깊어진다는 것“이라며 ”언론이 그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JTBC가 공정하고 균형잡힌 정론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며, 결국 그 길이 저 개인 뿐만 아니라 JTBC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석희는 10일 오전 '손석희의 시선집중'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손석희는 3부 오프닝 멘트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는 심판들이 그에 대한 애정으로 추가시간을 더 부여한다는 '퍼기 타임' 논란이 있었다"며 "나 또한 '시선집중'과 지난 13년을 함께 했다. 이제 나에게 남은 추가시간은 약 40분이다"라고 말하며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편 손석희는 1984년 MBC 앵커로 입사, 2006년 아나운서국 국장직을 역임하고 MBC를 떠났다. 이후 성신여대 문화정보학과 정교수로 재직하며 '시선집중'을 진행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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