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봉하는 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에서 생활 밀착형 백수 첫째 ‘한모’ 역으로 출연한 윤제문이 1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NL코리아’에 출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앞서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서 과묵하고 엄한 신보라 오빠로 등장해 인기 검색어에 오른 윤제문은 이번 방송에서 19금 개그코드는 물론 셀프 패러디와 셀프 디스를 선보인다.
영화 관계자는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나볼 수 없었던 윤제문이 그동안 보여줬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코믹 본능까지 마음껏 발휘했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프로그램이다.
한편 ‘고령화가족’은 염치없는 백수 한모(윤제문), 영화감독 인모(박해일), 세상에서 결혼이 제일 쉬운 열혈 로맨티스트 미연(공효진) 등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사건사고인 삼남매가 엄마 집에 모여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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