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소속사 관계자는 “백지영씨가 김영희PD에게 주례를 부탁했으며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이미 김영희PD에게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부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결혼계획이 없었던 까닭에 농담반 진담반의 말이었지만 최근 결혼을 확정하며 정식으로 주례 요청을 한 것.
백지영 측은 “주례 외에는 아직 예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다. 식장부터 축가, 신혼여행 등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석원은 결혼 발표 이후 방송인터뷰를 통해 “3년간 교제하면서 내년쯤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왔다”며 “백지영씨가 더이상 불안하지 않게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부부처럼 되고 싶다”며 “결혼을 하면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당당히 함께 다니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약 2년 4개월 간 정식으로 교제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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