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개된 뉴튼의 새 EP ‘콜라보레이션’은 플래시핑거의 진두지휘 아래 일렉트로닉이라는 용광로 속에 팝과 록, R&B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예술적 재능을 녹여 결합시킨 새로운 콘셉트의 작품이다.
앨범과 동명의 첫 번째 트랙 ‘콜라보레이션’은 015B 프로듀서 출신 케이준(K.Jun)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곡은 전체 앨범의 콘셉트를 제시하는 곡으로 해외 일렉트로닉 시장을 겨냥해 영어로 녹음됐다.
곡 작업에 참여한 케이준은 힙합과 R&B, 모던록을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프로듀서 겸 보컬리스트로 현재 장호일과 프로젝트 밴드 준세이어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두 번째 트랙인 타이틀곡 ‘빠르게, 멋지게, 신나게’는 Mnet ‘슈퍼스타K4’ 출신 성우리가 함께 했다. 밝고 경쾌한 비트와 청량감 가득한 신스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마지막 곡인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는 최근 인디씬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록 밴드 리플렉스의 보컬 조규현이 참여했다. 리플렉스는 스키조 출신 기타리스트 주성민이 직접 발굴, 프로듀싱한 인디 록 밴드다. 파워풀한 비트에 상처받고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단순히 보컬리스트들의 피처링으로 그치지 않고 국내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담았다.
첫 곡 ‘콜라보레이션’은 일렉트로닉계의 신성 제이 윌리엄스(J.Williams)가, ‘빠르게, 멋지게, 신나게’는 중견 일렉트로닉 뮤지션 시온즈(Sionz)가, ‘힐 더 월드’는 누디스코(Nu Disco) 일렉트로닉 장르의 강자 히든 플라스틱(Hidden Plastic)과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뉴튼 소속사 V-엔터테인먼트는 “장르적인 콜라보레이션뿐 아니라 같은 장르 안에서 각기 색깔이 다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창작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튼은 음악 프로듀서인 플래시핑거를 주축으로 결성된 일렉트로닉 프로젝트 밴드다. 플래시핑거는 모던 펑키 밴드 미스터 펑키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음악적 색깔을 바꾼 이후 일렉트로닉팀 리스키 리듬 머신(Risque Rythem Machine)과 비트버거(Beatburger) 등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리스키 리듬 머신으로 활동하며 YB(윤도현밴드)와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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