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티파니의 공을 받아 줄 포수로 LA다저스의 류현진(26)이 나선 가운데 티파니는 비장한 표정으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하고 공을 뿌렸다.
하지만 공은 바로 왼쪽 바닥으로 던져졌고, 관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공을 받으려 준비 중이던 류현진 역시 멋쩍은 표정으로 ‘패대기 시구’에 화닥했다.
이날 트위터에 티파니 시구 영상을 공개한 LA다저스 측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어도 몹시 사랑스러운 모습”이라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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