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세대들의 문화소비가 늘어나면서 영화관, 공연장에는 점점 중장년층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로 적절한 공연 찾기에 열을 올리는 관객들이 대폭 증가한 것.
이에 ‘아침이슬’, ‘아름다운 것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들길 따라서’, ‘백구’, ‘이루지 못한 사랑’ 등 가수 양희은의 음악으로 양희은이 전회 출연하는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이 각광받고 있다.
‘아름다운 것들’ 공연 시작 이후 연일 호평이 쏟아지며 5,60대 소모임, 동호회 등의 단체구매 문의도 이어짐은 물론 모녀할인의 매출과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원더걸스 예은을 비롯해 박미선, 이성미, 송은이, 김숙, 권진영 등 스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공연 관람 후 이성미는 SNS를 통해 “양희은의 아름다운것들!! 모두가 참 아름답네요. 노래도 사람들도! 행복한 하루! 양희은 몸집만큼이다 풍요롭다”라는 글을 올렸다.
송은이는 “힐링뮤지컬 아름다운 것들 with 양희은. 노래가 사연과 만나니 더 기가 막히더군요!! 키야~! 나랑 친하다고 막 자랑하고 싶은 희은쌤!! 참! 앙상블의 노래도 참 좋았어요!” 라고 남겼으며 예은은 “엄마랑 양희은 선생님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 보고왔어요. 주옥같은 명곡들, 그리고 마음 따뜻해지는 스토리까지.. 감동 그 이상이었어요. 곧 어버이날인데 부모님 손잡고 가시면 최고의 선물일거에요!”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은 환갑을 맞이해 자신에게 운전면허증을 선물한 김 여사, 급기야 택시기사로 취직까지 하며 더 이상 남편과 자식의 뒷바라지가 아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2막 마무리 공연에서는 양희은의 미니콘서트가 펼쳐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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