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용필 측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발매된 ‘헬로’는 발매 당일 반나절 만에 초도 2만장이 매진됐으며, 1주일 만에 7만장이 팔려나갔다.
이후 지난 2일 2만장, 3일 5천장, 6일 1만5천장을 추가로 제작했으나 공급 즉시 팔리는 ‘셀-쓰루(sell-through)’ 현상을 일으키며 또 다시 품절됐다.
조용필 소속사 YPC프로덕션 측은 “CD 제조공장들이 휴일도 없이 제작 작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시장의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조용필 19집을 유통, 배급하고 있는 유니버설 뮤직 측은 “오늘까지 공급된 11만장 이외에도 도, 소매상의 추가 주문과 기업체 단체 주문은 물론 5월말부터 전국 투어까지 계획돼 있어 앨범 판매량은 계속 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용필은 5월 첫째 주 공중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바운스(Bounce)’로 23년 만에 1위를 차지했으며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경쟁후보 로이킴과 싸이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