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조규천·규만·규찬 형제의 어머니인 가수 유성희(본명 유난옥)씨가 6일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바보라도 난 좋아' '그리움' '내 고향' 등의 곡을 남긴 포크 가수다. '삼각산 손님' '열아홉 순정' 등을 만든 가수 겸 작곡가 나화랑(본명 조광환)과 결혼해 조규천·규만·규찬 형제를 뒀습니다. 남편 나화랑은 지난 1983년 먼저 세상을
고인은 지난 3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 중이었으며, 끝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미국 유학 중이었던 조규찬은 지난 5일 급히 귀국해 이날 오후 5시와 임종 직전인 6일 오전 11시 두 차례에 걸쳐 어머니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