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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6일 오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2’ 제작보고회에서 “혼자 40대 배우다.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연기한 소감은?”이라는 질문에 “할말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20대인 지 사실 처음 알았다. 서로 동떨어진 채로 촬영하는 브릿지 영화라 배우들과 다 같이 볼 기회가 없었다. 오늘이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의 출연분에서 이세영씨랑만 호흡을 맞췄는데 젊은 기운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물론 받은 기운을 다 감독님에게 빼앗기긴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렇게 나이 차이가 나 보이냐”며 반문해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무서운 이야기2’는 매년 축소되고 있는 한국 공포 영화 시장의 새로운 반항을 일으키고자 ‘공포의 거장’들이 한데 모여 만든 시리즈물. ‘거울 속으로’ 김성호, ‘이웃사람’ 김휘, ‘기담’ 정범식, ‘여고괴담2’ 민규동 감독이 뭉쳤다. 들어가는 이야기 ‘444’로 시작해 조난 괴담 ‘절벽’, 여행괴담 ‘사담’,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로 구성돼있다. 6월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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