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인조 헤비메탈 밴드 슬레이어의 기타리스트 제프 한네만이 2일 간부전으로 사망했다고 각종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슬레이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네만은 간부전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네만은 2011년 독거미에 물린 곳이 악화돼 팔을 잘라낼 정도로 상처부위가 썩어들어가고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만성 간부전을 앓게 돼 병원 신세를 졌고 이 때문에 2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습니
제프 한네만은 지난 1980년대 초반 동료 기타리스트 케리 킹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밴드 슬레이어를 결성했습니다. 이후 1983년 1집 '쇼 노 머시 (Show No Mercy)'로 데뷔한 슬레어는 이후 강렬한 슬래시 록 음악으로 앤스랙스·메가데스·메탈리카와 더불어 '4대 밴드'로 불리며 이름을 떨쳤습니다.
[사진=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