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2' 측은 3일 "이 달 안에 '텐2'의 에피소드 중 하나를 극장에서 개봉하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극장 상영을 위해 2회 분량의 에피소드 하나를 극장 상영에 맞게 가공, 편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텐2'는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영화화 된다면 예상관객 동원수는?' 이라는 설문조사에서 2,035명의 시청자 중 19%는 1,000만 돌파를, 34%는 700만 돌파를, 71%는 500만 돌파를 예상했다.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텐2'가 매회 짜임새 있는 구성과 정제된 영상미를 통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해외의 경우 시즌제 드라마가 영화화돼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다. 국내에서는 과거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영화화 된 적 있지만 본격적인 시즌제 드라마가 영화화 된 적은 아직 없다.
'텐2'를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시즌 1부터 '텐'을 극장에서 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격려가 많았는데, 이번 설문을 통해 '텐2'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 것 같다. 기대치가 높은 작품인 만큼 대본 작업에서부터 촬영까지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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