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재만은 2일 오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랑엔 초짜인 주인공의 절친 캐릭터가 흡사 ‘건축학개론’ 조정석의 ‘납득이’를 연상시킨다. 특별히 모델로 삼은 캐릭터가 있나?”라는 질문에 “실제 경북대학교에 입학해 1학년이다. 같은 학교 한 학생의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답했다.
그는 “내 나이가 41살인데 20살 캐릭터를 맡게 됐다”면서 “애초에 ‘납득이’를 설정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다행히 실제로 대학교에 입학하게 돼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 중에 유독 재미있는 한 친구가 있다”며서 “그 친구의 캐릭터를 보면서 지금 캐릭터의 모습에 일부분을 적용했다. 관객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홍경민을 비롯해 배우들이 많은 좋은 아이디어를 줘 공연을 하며서 계속 변화를 주고 있다”며 “좀 더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는 가수 홍경민, 브라이언, ‘유키스’ 훈, 나르샤, 전 LPG 멤버 한수연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사랑을 오해로 떠나보낸 한 남자가 10년 뒤 우연히 재회하면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