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봄봄봄’이 고 김광석이 만든 컨트리풍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전반적인 분위기가 비슷하고 후렴부 하이라이트는 아하가 부른 80년대 히트곡 ‘테이크 온 미’(Take on me)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급기야 ‘로진요’ 카페까지 등장해 논란은 확산됐다.
‘봄봄봄’은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한국에선 마이너 장르로 꼽히는 컨트리 음악에 복고 감성을 더해 대중적으로 소화해낸 노래다. 지난달 22일 발매된 이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다.
로이킴 측은 이같은 표절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할 계획을 갖고 있는 데다, 자신의 멘토인 김광석의 노래를 베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신인에게 근거없는 표절 논란 제기는 너무 가혹하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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