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은 25일 오후 여의도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 일일극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에서 “어렸을 때 최진사 댁으로 입양돼 비록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남이 아닌 진짜 가족이 돼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극 중 맡은 최세영 역할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씩씩한, 그러면서도 성공 욕구가 강한 캐릭터”라며 “첫 오디션 때 이 캐릭터를 봤을 때부터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할 이름도, 언니를 두 명 갖고 있다는 점, 대가족으로 살고 있다는 것 등 실제의 나와 공통점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실제 성격도 비슷한 면이 많아 운명이라는 확신을 갖고 임했다. 매 촬영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을 겪다가 갈등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랑을 찾고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2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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