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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는 최근 법무법인 푸르메와 함께 법무법인 충정을 공동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 이에 충정 측은 “최근 사건을 수임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충정은 변호인 수로만 국내 10위권 내 드는 대형 로펌으로 1993년 설립됐다. 기업 M&A 및 기업구조조정, 금융증권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국제거래 사건을 주로 맡아왔다.
박시후 측은 사건 발생 당시 법무법인 화우와 계약한 데 이어 지난 2월 서울 서부경찰서 출두에 앞서 법무법인 푸르메로 법률대리인을 교체한 바 있다. 충정은 벌써 세 번째 법률대리인인 셈.
이에 푸르메 측은 “여전히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며 교체가 아닌 공동선임임을 재차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월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후배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의 몸에서 박시후의 유전자가 검출됐지만 약물성분은 나오지 않았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및 사건 관계자들의 3자 대질신문도 진행된 상황
박시후와 A씨 양측은 수사 진행과정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공개하는 등 팽팽한 공방을 이어왔다. 박시후는 A씨에 대해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했으며 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 및 A씨의 지인 B씨 등도 서로 고소, 소송이 뒤엉켜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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