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지난 3월 중순 걸스데이가 신곡 ‘기억해’를 발표하며 방송활동을 시작할 즈음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해 약 한달간 교제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원조 아이돌 그룹과 현 걸그룹 멤버의 연애라는 사실 뿐 아니라 두 사람의 나이차가 열여섯 살에 달하기 때문이다. 최근 특히 연예계에 열 살, 띠 동갑 커플이 드문 경우는 아니지만 열여섯은 분명 적은 차이는 아닌 것.
기실 연예계에 띠 동갑 커플들은 흔할 정도다. 배우 정웅인과 아내가 띠동갑이며, 작곡가 주영훈-이윤미 부부도 띠동갑이다. 이윤미는 스물 다섯의 비교적 어린나이에 주영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과 가수 이은주 역시 띠동갑이며 작곡가 김형석-서진호 부부도 12세 차이다. 이수근 부부 역시 띠동갑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띠동갑을 넘는 커플들도 많다. 지난 1월 결혼한 소유진과 요식업계의 큰손 백종원 대표의 나이 차이는 15세다. 토니안-혜리와 같은 나이 16세의 차이를 가진 연예인 커플은 배우 이창훈과 아내 김미정씨가 있다.
토니안과 혜리를 넘는 커플들도 있다. 배우 이한위와 아내 최혜경씨의 나이 차이는 19세, 변우민과 아내의 나이 차이는 20세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와 아내의 나이 차이는 무려 23세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결혼을 한 상태다.
나이 차이로는 이들과 경쟁이 되지 않는 연예인이 한 명 있다. 바로 유퉁이다. 유퉁은 이번 달 33살 연하 아내와 7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유퉁 아내는 1989년 생으로 현재 25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