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더원, 중국판 ‘나가수’ 무대 선다

가수 더원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전격 출연한다.
더원은 12일 중국 후난 위성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 무대에 선다. 지난해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가왕으로 선정된 더원은 이번 중국판에서 중국 가수 황기산과 특별무대에 올라 ‘without’을 듀엣으로 부른다.
후난TV에서는 지난해 10월 MBC로부터 ‘나는 가수다’ 포맷을 구매, 지난 1월부터 중국판 ‘나는 가수다’는 진행하고 있다.
첫 방송 후 중국 내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더원을 한국의 가왕으로 초청해 이같은 무대를 준비했다.
후난TV는 예고영상을 통해 더원을 “한국의 가왕이자 영혼을 느끼는 가수, 권위 있는 한국의 보컬 선생님”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더원 소속사 송동운 대표는 “더원이 중국에서 경연을 하는 프로그램에 한국을 대표해 온만큼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중국에 부는 한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원은 지난해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진정성 넘치는 무대로 최종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 5집 음반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