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12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부인 조모(32)씨의 차량을 위치추적(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협박한 혐의를 적용해 류시원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011년 두 차례 조씨가 운전하는 자동차에 위성항법장치(GPS)를 설치해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같은 해 여름 조씨에게 “아는 건달들이 많다. 나는 무서운 놈이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혼소송 중인 조씨는 지난 2월 류시원을 협박,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류시원 측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파악을 하고 있다”며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류시원 측은 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서 “약 2~3년 전 부부싸움 중에 대화를 몰래 녹취한 것을 지금 고소한 것으로,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풀어보려는 의도된 악의적인 행동”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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